코지마, 'Physint' 출시 후 영화 연출 계획
- **히데오 코지마(Hideo Kojima)**의 참신한 신작 피신트(Physint)가 공개되기까지 약 5~6년이 더 소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은 **메탈기어 시리즈**의 정신적 후계자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전설적인 게임 디자이너는 **Le Film Francai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일정을 밝히며, 2015년 코나미와의 유명한 결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본격적인 **"액션 스파이(espionage)"** 장르 타이틀 완성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의 수장 **허먼 헐스트(Herman Hulst)**가 2024년 1월 쇼케이스에서 처음으로 피신트를 공개했으나, 이후 업데이트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코지마는 초반 **"영화와 게임의 하이브리드 경험"**을 암시했지만, 이후 **X(트위터)**를 통해 이 프로젝트가 **"최신 영화 제작기술이 재정의하는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의 진화"**를 상징한다고 설명했습니다."독립 후로 진지한 개발 제안을 받는 건 전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코지마는 (ResetEra 사용자 Red Kong XIX의 번역 인용) 이렇게 말했습니다. "현재 데스 스트랜딩 2(Death Stranding 2) 개발에 매진하고 있지만, 피신트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인 프로젝트입니다. 완성까지는 최소 5년 이상이 걸릴 겁니다."
"그때쯤이면 영화 제작으로의 전환을 시도할 수도 있겠죠." 그는 덧붙였습니다. "영화는 제 창작 DNA를 형성한 존재입니다. 연출은 궁극의 헌사가 될 거예요. 시간은 점점 소중해지니까... 아직 가능할 때 이 꿈을 좇고 싶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데스 스트랜딩 2와 헌터 셰이퍼(Hunter Schafer)·조던 필(Jordan Peele) 등 할리우드 인재들이 참여하는 Xbox 협업 프로젝트 OD 외에도 A24의 데스 스트랜딩 영화화를 총괄하는 코지마 프로덕션의 다채로운 작업 목록에 합류했습니다.
2025년 6월 26일 출시 예정인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Death Stranding 2: On The Beach)의 주연 노먼 리더스(Norman Reedus)는 최근 IGN과의 인터뷰에서 영화판에서도 "당연히" 같은 역할을 맡을 의사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코지마는 최근 "망각 게임(Forgetting Game)" 메커니즘을 포함한 미완성 게임 컨셉들을 공개한 데 이어, 사후 발표될 게임 아이디어가 담긴 USB 드라이브를 팀에게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그의 창작 유산이 영속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게임과 영화의 경계를 허무는 코지마의 야심찬 비전이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